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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사랑의 전파자’라고 불러주세요 (2017-12-27)
관기초등학교(교장 오미숙)는 지난 12월 21일 관기초 도담관에서 ‘별빛 이야기와 아름다운 여정이 흐르는 2017 관기 초록별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정기연주회)를 가졌다.

전교생․학부모․지역민‧교직원이 함께 관람한 정기연주회는 무소르그스키의 전람회의 그림 중 The Great Gate Of Kiev And Hopak 외 10여 곡의 주옥같은 선율을 선사하였다. 특히, 이날 후반부의 초록별 오케스트라단과 졸업생이 협연한 ‘크리스마스 페스티벌’과 ‘라데츠키 행진곡’은 분위기를 절정으로 끌어올리는데 부족함이 없었다. 밝고 경쾌한 음이 끝나자 관중들은 함성과 함께 뜨거운 박수를 보내주었다.

악장을 맡은 6학년 조태연 학생은 “졸업한 선배들과 오랜만에 호흡을 맞춰 연주하는데 첫 연주곡인 ‘크리스마스 페스티발’에선 큰 긴장감이 있었다. 그런데 둘째곡인 라데츠키 행진곡에서는 시간이 흐를수록 흥분과 기쁨이 밀려왔다. 방과후활동을 통해 단원들과 땀흘려 연습했던 기억들이 머릿속을 스쳐갔다. 졸업 후에 나도 선배가 되어 정기연주회에 참여하고 싶다.”는 의지를 감추지 않았다.

“초록별오케스트라단이 연주하고 관기 가족이 함께 소리를 모아 ‘내 나이가 어때서’를 목청껏 부를 땐 누구도 느낄 수 없는 감동이었다. 아이들에 대한 자부심, 학교에 대한 자긍심이 아니었을까 생각한다. 내년에도 이런 전통이 지속되길 기대한다.”고 말한 문주희 보람도우미회장의 이야기는 이날의 분위기를 감지하는데 충분했다.

한편, ‘초록별 우리 아이들은 사랑의 전파자’라고 선언한 오미숙 학교장의 인사말처럼 2017년 한 해 동안 초록별 오케스트라단(지도교사, 정금희)은 서울에서 열리는 전국 학생 페스티벌을 비롯하여 마칭 페스티벌, 버스커 공연 등 올해만 해도 15번의 공연을 하였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