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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현장 집중 아닌 국가 중심 직업교육 기반 필요” (2019-09-04)
이석문 교육감 등 독일 등 4개국 방문…직업교육 등 벤치마킹
□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은 9월 2일(월)부터 독일연방직업연구소(BIBB) 등을 방문, 독일의 직업 교육 내용을 벤치마킹하고 있다. 방문 자리에서 이 교육감은“독일처럼 국가 중심의 직업 교육 지원 기반이 명확히 마련돼야 직업 교육의 안정성이 구현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이석문 교육감을 비롯해 장휘국 광주광역시 교육감, 강은희 대구광역시교육감은 지난 8월 31일(토)부터 9월 8일(일)까지 7박9일 일정으로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 국외 교육기관 방문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 교육감들은 직업 교육 정책, 방과후 교육, 국제 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 탐색 등을 위해 독일과 덴마크, 네덜란드, 영국 등 4개국 교육기관을 방문할 예정이다.

□ 교육감들은 독일 본에 위치한 BIBB를 방문, 독일의 고등학생과 청년들에게 국가가 제공하는 직업교육의 내용과 지원 방식을 살펴봤다. 독일은 2~3년의 기간 동안 기업과 학교에서 학업‧직업교육이 실시된다. 기업 현장에서 70% 정도의 직업교육을 수행한다.

□ BIBB는 우리나라의 직업능력개발원과 비슷한 곳이지만, 전체 산업 내 역할이나 위상은 상당한 차이가 있다. 연방정부 정책연구기관인 BIBB는 직업 및 훈련분야의 연구실무를 맡고 있다. BIBB는 직업교육의 새로운 과제를 발굴, 국가 및 국제 직업 시스템의 혁신을 촉진한다.
특히 독일 중소기업이 세계적인 강소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이유 중 하나로 우수 인재를 조기에 확보, 유지하는‘일학습병행제’를 꼽는다. 독일의 일학습병행제도를 기획하고 운영하는 기관이 BIBB다.

□ 이석문 교육감은 방문 자리에서 “국가 차원으로 ‘능력중심사회’‘일학습병행제’가 강조되지만 그에 맞는 명확한 지원 정책이나 비전은 미진한 것이 사실”이라며 “직업교육의 책무성을 학교 현장에 집중시키는 것은 근본 해답이 되지 못한다. 독일의 사례를 벤치마킹해 국가 중심의 안정적인 직업 교육 지원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