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땅끝 해남 교장선생님과 읍면장님들의 비장한 모임
(2018-12-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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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 마을과 학교가 함께 상생하기 위해 군수와 교육장, 교장선생님과 읍면장님들이 모두 모였다.
전남 해남군은 전국에서 출산율이 가장 높은 지역이다. 그러나 이곳 해남도 출산율이 다른 지역에 비해 높은 뿐 인구절벽 현상이 가속화 되고 있는 상태로, 농어촌 공동화 현상은 심각해지고 이는 학교 폐교와 마을 붕괴로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해남의 마을과 학교를 살려보기 위해 전국에서는 최초로 군수와 교육장, 학교장과 마을 읍면장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여 어떻게 지역을 살리고 학교를 살릴 것인지에 대한 토론회와 교육협력 협약식을 갖는다.
이번 협약식의 슬로건은 ‘교육 때문에 머물고, 교육 때문에 찾아오는 해남 만들기’이며, 이를 위해 해남의 모든 사람들이 나서서 협력적인 마을교육공동체를 구성하기로 한 것이다. ‘마을교육공동체’란 마을이 아이들을 함께 키우고, 마을이 아이들의 배움터가 되며, 아이들이 마을의 주인이 되도록 지역 사람들이 공동체를 만들어, 자신들이 사는 마을의 발전과 교육 비전을 스스로 만들어 나가도록 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보다 구체적으로는 해남 학생들을 위한 교육협동조합 설립, 학교 밖 마을 학교 운영, 마을을 기반으로 배우는 마을교육 프로젝트 수업 운영, 학생들이 원하는 또 다른 배움이나 체험 형태의 다양한 유사 학교 운영 등을 할 예정이지만, 이러한 모든 프로그램은 지역사회와 함께 협의하면서 지역민들이 주체로 나서도록 하면서 해 나갈 예정이다. 이 협약을 통해 학교와 마을 모두가 함께 발전하면서 실제적인 삶의 교육을 마을에서 온 몸으로 배우는 해남의 인재를 육성하게 될 것이다.
이러한 협약식의 발단은 장성모 해남교육지원청교육장과 명현관 해남군수가 지역 현안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교육과 마을이 함께 상생해야 해남의 발전이 있다는데 공감을 하고 지역의 학교장과 읍면장들의 동의를 얻어 이루어지게 되었다. 해남의 이러한 사례는 지금까지 업무 목적이나 성격이 다르기 때문에 단순한 협력 정도에 그쳤던 지역 핵심 기관인 군청과 교육청이, 협력을 뛰어 넘어 협업과 연대 개념으로 지역 발전을 이루어가는 의미있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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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집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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