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30 21:5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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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이 스스로 만드는 졸업앨범, 사라져가는 졸업앨범에 대한 관심 다시 살린다 (2018-11-13)

학교 졸업 앨범에 대한 관심이 줄어드는 가운데, 학생들이 졸업 앨범 만드는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도내 학교가 늘고 있다.

□ 현천고는 교사와 학생이 참여하는 졸업준비위원회 ‘앨범팀’을 만들고 앨범 기획, 사진, 편집까지 전 과정을 학생들이 맡으며, 인쇄만 인쇄업체에 맡기고 있다.
○ 앨범이 기존 앨범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학생들의 요구 사항을 바로 앨범에 반영할 수 있으며, 앨범의 주인공인 학생들이 앨범 제작의 주인으로 참여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앨범 제작을 학생들이 맡고 있다.
○ 현천고 김경연 선생님은 “제작 과정에서 개인의 요구를 일일이 맞추려다 보니 감정적 갈등이 많은 어려움이 있다”면서도 “학생들이 앨범을 스스로 만들었다는 자부심과 책임감을 가지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진부고도 졸업앨범준비위원회를 만들고 반별로 두 명의 사진도우미를 선발하여 사진을 찍거나 반별로 개인 사진을 모으고, 편집까지 학생들이 스스로 하여 인쇄만 외부 업체에 맡기고 있다.
○ 진부고는 해마다 똑같은 앨범 형식이 식상하여 개성 넘치는 앨범을 만들고, 비용도 절약하며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능력을 기르기 위해 앨범을 학생 스스로 만들고 있다.
○ 진부고 이수환 선생님은 “모든 과정을 학생들의 의견을 모아 결정하다보니 시간과 체력 소모가 크지만 전과정을 학생들이 책임지기 때문에 추억도 많고 자기주도적 능력도 길러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이들 학교와 함께, 영월에서 ‘영월미디어기자박물관’을 운영하며 작은 학교의 졸업앨범을 재능기부로 만들어 주고 있는 고명진 관장도 졸업앨범 제작 과정에 학생들을 참여시키고 있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