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6 19:2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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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양심, 우리가 주워요!

경주여자중학교(교장 박순관)에서는 2018년 6월 4일(월) 7교시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학교 주변 자연환경보호활동을 실시하였다. 일상적인 학교 대청소의 방식에서 벗어나 1학년은 김유신장군묘, 2학년은 형산강 서천둔지, 3학년은 흥무공원 등 학년별로 봉사활동지를 달리 선정하여 교직원 38명과 전교생 480여명이 함께 참여한 뜻깊은 시간이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은 ‘쓰레기를 버릴 때는 몰랐는데 막상 주워보니 쓰레기를 버리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담배 꽁초가 너무 많아요. 간접 흡연도 피해가 크지만 꽁초로 인해 길거리가 더러워져서 화가 나요.’, ‘날이 더워서 봉사활동을 하기 전에는 짜증이 났는데, 깨끗해진 거리를 보니 뿌듯했어요.’, ‘봉사활동 하고 있는 우리들을 지나가는 시민들이 칭찬해 줘서 기분이 좋았어요.’ 등 다양한 소감을 전했다.
실천위주의 인성교육을 강화하고 더불어 사는 공동체 의식 함양을 목적으로 학생들의 특기와 취미를 활용한 봉사활동 참여를 권장하고 있지만 많은 학생들은 단순한 점수 채우기의 수단으로 봉사활동을 인식하고 있기에 본연의 봉사정신은 퇴색한 지 오래이다. 이 때 경주여자중학교의 학교 주변 자연환경보호활동은 다시금 봉사의 숭고한 정신을 되살리기에 충분했다.
더불어 버려진 것은 쓰레기가 아니라 자신의 양심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고 깨끗한 환경, 아름다운 자연을 만들기 위해 우리 모두가 함께 노력하기를 소망해 본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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