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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도 Chungcheong
 

제 92주년 학생독립운동기념일 맞이 도내 중·고등학생 한자리에 모여 2021. 청소년, 평화를 선언하다. (2021-11-05)
□ 충청북도교육청(교육감 김병우)은 11월 3일(수) 오후 1시 충청북도교육도서관(관장 주병호) 강당에서 제 92주년 학생독립운동기념일을 맞아 ‘청소년, 평화를 선언하다’ 행사를 가졌다.

□ 이 행사는 92년 전 학생들이 주도한 독립운동을 기념하여 정의의 역사를 새롭게 새기는 날을 맞아, 도내 중·고등학생 30명이 참여해 평화를 화두로 학생들의 목소리를 담아내고자 마련된 자리이다.

□ 학생 30명은 학생독립운동기념 행사 참여 희망자 모집을 통해 모인 학생들이다.

□ 1부와 2부로 나눠 행사가 이뤄졌다. 1부에서는 과거 일제강점기의 폭압적 현실에 대해 만세운동으로 참여했던 청소년들의 목소리를 이 시대에 되살려 일상의 문제에서 더 나아가 한반도 상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평화의 의미에 대해 폭넓은 대화를 이어갔다.

□ 2부에서는 ▲‘우리 세상, 우리가 가꾸는 평화’라는 주제로 평화와 공존의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청소년들의 제안 ▲혐오와 차별 없는 평화로운 세상을 위한 청소년들의 실천 과제와 요구 ▲한반도 너머 더 넓은 한반도를 향한 평화의 꿈 등을 내용으로 진지한 토론을 통해 유쾌하고 참신한 의견을 선언문 형식으로 작성하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 이번 활동은 청소년 평화선언 기획단을 사전에 모집하여 지난 10월 27일(수), 30일(토)에 줌 화상회의 기획회의를 거쳐 수렴된 의견을 반영하여 진행하였다.

□ 기획에 참여한 최준영(운호고 3년) 학생은 “청소년들이 미래세대로서 평화로운 세상을 꿈꾸고 함께 가꿀 책임이 있기 때문에 청소년들의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는 자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기획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 도교육청 관계자는 “92년 전 학생들이 순수하고 정의로운 힘으로 역사의 변화를 이끌어온 역사의 주체였듯이, 평화로운 세상에 대해 함께 꿈꾸고 발언하는 평화시대의 주인공으로 자리매김하는 자리였으며, 더 나은 공동체를 위해 발언하고 실천하는 시민으로서의 책임을 배우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편집부)